안면도 안면읍 현지인 추천 맛집 찾았습니당

안면도 안면읍 현지인 추천 맛집 찾았습니당

안면도 유명 숙소인 아일랜드 리솜으로 남자친구와 여행을 가게되었어요. 아일랜드 리솜에서 밥도 먹고 스파도 하고 바다 경치도 보면서 힐링을 하다가 너무 안에만 있는 것 같아서 맛있는 음식을 찾기위해서 밖으로 나갔어요. 아침일찍 나가서 식당문이 여러군데 닫아서 갈려고 했어요.

 

안면도 여러군데를 둘러보다가 간판에 안면도게장맛집 딴뚝통나무집식당이라는 간판에 있는 골목길에 차들이 밀려있는 것을 보고 저기로 가기로 결심을 했어요.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눈이 얼었을텐데 사람들이 차를 가지고 계속 와서 골목길에 언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안전하게 주차를 하고 들어갔는데 아침일찍부터 사람들이 이렇게 몰려서 얼마나 맛있을까 기대를 하면서 가게에 들어왔어요.

 

영업시간은 평인엔 오전9시부터 오후7시로 일찍이 가게를 열더라고요. 아침부터 사람이 많아 웨이팅 15분정도 기다리면서 검색을 했는데 안면도게장맛집으로 소문이 났더라고요.
중기청에서 인증된 백년가게이고 여러 방송국들이 왔다간 기록과 사진이 있어 안면도게장맛집인 것을 단번에 납득했어요. 그렇게 15분정도 기다리다 방송에 이름이 불려 가게에 들어와보니 나무판자 디자인으로 아늑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구찜 가게 느낌의 배경에 앉아 메뉴판을 보니 안면도게장맛집답게 양념과 간장게장이 메뉴에 눈에 들어와서 각각 단품으로 1인으로 시켰어요. 물론 세트를 먹고싶었지만 직원한테 물어보니 4가지메뉴전부와 12반찬과 공기밥을 주신다고해서 먹고싶었지만 다 못먹을 것 같아서 단품으로 시켰어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음식을 보니 비주얼이 장난아니였어요. 간장과 양념 게장의 살이 듬뿍 들어있었고, 주황빛 알인가 내장이 잔뜩 들어있어서 너무 맛있어보여 숟가락으로 떠서 계속 먹었어요. 역시 안면도게장맛집답게 짜지않았고, 양념을 밥에 비벼먹기에 간도 적절했어요.

 

보통 게장집 양념은 짜서 살만 발라 비벼먹는데 여기는 안면도게장맛집이여서 간이 딱 잘맞았어요. 제 남자친구는 간장게장을 비려서 잘 못먹었는데 딴뚝통나무집식당은 전혀 비리지 않아서 계속해서 잘먹길래 놀랐어요. 살을 발라먹다 간장게장은 역시 딱지에 비벼먹어야 제맛이라 비벼먹었더니 아니나 다를게 엄청 맛있었어요.

 

보통 제가 밥 한공기도 다 못먹는데 여기는 게장 살이 너무많아 저도 모르게 한공기를 다 먹었어요. 물론 제 남자친구는 두공기먹었고요. 저희만 먹기 너무 아까워서 포장으로 새우장,양념,간장게장을 포장해서 각자 집에 갖다 드렸더니 너무나도 좋아하셔서 다음엔 안면도게장맛집인 딴뚝통나무집식당으로 직접데리고와서 먹어야겠어요. 안면도에서 뜻밖에 안면도게장맛집을 찾아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딴뚝통나무집식당을 추천드리고싶어요.